'달 항아리 그 신선한 관점': 한국의 달 항아리를 재해석 하는데 있다. 조선시대의 도자에 관한 미적 기준으로 돌아가면 항아리는 완벽한 형태(좌, 우 대칭 또는 쳐짐이 없는 형태)이여야 가치가 있었다. 그러므로 불 완전한 형태(물레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좌, 우 대칭이 아닌 형태, 붙인 흔적이 도도라 짐, 한쪽으로 쳐진 느낌)인 달 항아리는 조선 시대의 미적 기준으로 보았을 때 실패한 작품 일 수 있다. 

달 항아리 만드는 방법은 일반적인 항아리를 만드는 방법과 다르다. 일반적인 항아리가 한번에 물레를 차서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면, 달 항아리는 두 개의 형태(반 구형)을 만들어서 붙인다. 이러한 만드는 방법에 의해 달 항아리는 불 완전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도자기를 만들 때 생성되는 위험률 또는 실패 할 수 있는 요소들에 의한 것이다. 예를 들어 위, 아래의 두께 차이에서 오는 형태의 변형, 두 항아리를 붙인 흔적이 도드라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실패 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로 이루어 진 결과물 들이 현 시대의 미적 가치로 볼 때 실패(Failure)인가? 혹은 성공(Success)인가? 라는 논제를 바탕으로 3개의 프로젝트로 표현되어져 있다.

김 효 선 

2014 University of Sunderland (UK) 박사 졸업 

2004 Cardiff Metropolitan University (UK) 석사 졸업 

2000 서울 과학 기술대학교 석사 졸업 

1998 서울 과학 기술대학교 학사 졸업

1993 한양 여자 대학 도예학과 졸업 

개인전 

2016 달 항아리 그 신선한 관점, Space + 갤러리 기획 초대전 (안성, 한국)

2014 Re-interpreting the Korean moon Jar, Durham University Oriental Museum (Durham, 영국)

2013 Solo exhibition by Hyosun Kim, CARCous Research Gallery National Glass Centre (Sunderland, 영국 ) 

2011 Origin, Old Spitalfields Market (London, 영국) 

2004 MA fine art & MA Ceramics Exhibition Howard Gardens Gallery (Cardiff, 영국)

2000 석사 청구 전 불암 갤러리 (서울, 한국)

단체전 

2015 한국여류도예가협회 국제교류전 (이천 세라피아 제4전시실, 이천) 

Making waves (서울 과학 기술대학교 미술관, 서울) 

2014 아시아 현대 도예전 (클레이 아크 김해미술관 돔하우스, 김해) 

2013 PhD Research from the University of Sunderland (National Glass Centre, UK)

2012 PhD Research from the University of Sunderland (National Glass Centre, UK)

2011 British Ceramic Biennial “Fresh” (Stoke-on-Trent, UK)

New Blood, Sandford Goudie Galley, The Custom House(South Shields, UK)

A Journey in Glass and Ceramic, Bed’s world Museum (Sunderland, UK) 외 다수 

Artist talks/ Presentation/ Symposium 

2011 작품 소개와 한국 현대 도예의 현황, Edinburg collage of art (Scotland. UK)

2011 Parallels and coconnection, an international ceramics and glass research conference (Sunderland, UK) 

2011 작품 발표 및 박사 주제에 대한 질의와 문답, 영국 도자기 비엔날레 (Stoke-on-Trent, UK)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교류 큐레이터

공주대학교/단국대학교 강사 역임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서울 과학 기술대 출강 ?